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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척✍️/After Reading📚

<부린이 탈출> 설연휴 부동산 투자 도서 8권 완독!

자그만한 월급 별것 없는 복지 내 직장이 너무 창피해서 이직을 했다.

그리고 1년 7개월 전, 연봉 1,200만원을 up해 지금 직장으로 왔다.

 

그리고 지지난주, 연말 정산을 했다.

내가 왜 이직을 했지?

지난 직장에서 시드머니 모으는 속도가 너무 안나서,

취미를 가난하게 하기 싫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나는 늘어난 소득이 무색하게 너무 많은 지출을 했다.

작년 돈 많이 쓴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성적표 아닌 성적표로 받아 보니 너무 현타가 왔다.

지금 나는 평생을 가난하게 살 마인드를 가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싶지 않아서 방법을 찾기로 했고그 시작으로 설 연휴 8권의 책을 읽기로 계획했다.

처음이다 도서관 대여 책을 다 읽은 건.

잊어버리기 전에 간단하게 8권의 책을 리뷰하고상기시켜야 할 부분은 따로 하나씩 글로 올려서 공부하려고 한다.

 


List

1.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구만수

2.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

3.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백원기

4.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박성혜

5.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6.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김학렬

7. 지금도 사야할 아파트는 있다, 김학렬

8.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 김준영


1.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구만수

8권의 책 중 첫번째로 읽은 책. 경제 지식이 매우 부족한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읽기에 너무 좋다. 귓동냥으로 들었던 경제, 부동산 이야기를 쉽게 잘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왜 내가 투자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개념도 박을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 상승에 대한 다양한 요인을 정말 읽기 쉽게 다루고 있음. 기본기 같은 책? 나중에 투자하다가 방향을 잃어 버렸을 때, 다시 읽으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 책.

2.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

두번째로 읽은 책. 저자는 삼성에서 13년 근무 후 희망퇴직 한 돈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위해 퇴사를 했다. 그의 부동산 전업투자자로서 치열한 이야기를 알 수 있다. 투자 마인드, 얼마나 간절해야 하는지, 얼마나 노력했는 지, 그만의 투자 원칙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야기. 책을 다 읽고 든 생각. "이렇게 치열하게 해야해? 지방을 온종일 돌아다니면서? 난 못하겠는데?" 첫 책 읽자마자 가슴의 뛰기보다는 절망. 다른 책 읽다보니 각자의 스타일이 있어서 절망감은 사라졌지만, 이 책에서 배울 점. 만만하지 않다는 것, 감히 전업으로 돌린다면 이 분만큼이 열정이 필요한 것, 그리고 베푸는 삶. 저자는 세입자들에게 정말 젠틀하고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분이 었다. 돈에 너무 지배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무튼, 지쳤을 때, 절박함이 떨어졌을 때 다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3.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백원기

오래된 투자 저서는 사실 읽기 망설여 진다. 하지만 이 책은 16년도 개정판 출판 후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책.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단 저자는 2년에 1채씩 집을 사 모았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의 저자는 뭔가 미친듯이, 치열한 이런 느낌이 였다면 이 책은 담백하고 차분한 느낌. 자기 감정에 대한 서술이 좀 적어서 그런 것 같기도? 아무튼 열심히 하지만 차근차근의 느낌이여서 나도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가 후반부에 투자한 부동산에 대한 기록들이 있다. 보면서 앞서 설명한 것들을 실제로 이렇게 적용하셨구나 라고 알 수 있었고 막막하고 무서운 부동산 투자 방법에 대한 윤곽을 스스로 알 수 있었던 책. 이 책은 사려고 한다.

 

4.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박성혜

저자는 어린 시절 정말 가난하게 살았다. 비닐하우스에서 살았다니...전혀 상상조차 가지 않았다. 그녀는 12년 첫 분양으로 토지임대부주택을 받아, 7년 동안 여러 번의 이사로 부동산 자산을 늘린 케이스이다. 그리고 수도권 중심으로 투자하셨다고 한다. 여러 투자 전략과 서울 수도권에 대한 투자지도들. 부린이에게 유용한 정보가 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불황이라는 핑계대지 말고 자산을 늘릴 수 있다는 약간의 자신감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겼다.

 

5.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정말 유명한 책. 도서관에 5권의 시리즈로 나와있던데 나는 5권만 빌렸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이지만 난 이 책이 정말 눈에 안들어왔다. 한국 저자가 쓴 책은 잘만 읽혔는데,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유 모를 이질감? 그래서 이전 대여자가 밑줄 친 부분만 훑고 넘어 갔다. 연휴가 하루 남아서 읽을까 하다... 억지로 읽기 싫어서 그냥 반납할 예정.

 

6.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김학렬

7. 지금도 사야할 아파트는 있다, 김학렬

빠숑이라는 닉네임으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한 분이신 저자. 포인트 하나씩 짚어 주면서 설명하고 있는 투자서.

입지, 상품, 교육, 상권 등 부동산 투자 시 체크해야 할 부분 정리가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대한민국 도시에 대한 특성을 내 기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고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따로 정리해서 우리 나라 도시별 특징을 기본적으로 정리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필요한 정보가 잘 전달되는 책? 아무래도 난 왕초보니까 핵심적인 책이 읽기 좋았다.

 

8.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 김준영

어렵지 않게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설명한 책. 통계 예시 이해를 위한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고 통계자료 보면서 부동산 투자 시 어떻게 체크할 지 나름의 사이클을 알려주는 책이랄까... 초반에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본 지표도 설명하고 있다. 내가 숫자랑 표에 약해서 그런지 분명 문장 하나 하나 어려운 책은 아닌데 와닿게 읽지는 못 했다. 좀더 분석이나 표를 볼 줄 아는 연습이 될 때 읽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은 책.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이 담긴 책 같다.